“그룹대표가 계열사 사무실 침입”…경찰 수사
“그룹대표가 계열사 사무실 침입”…경찰 수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인터넷과 미디어 관련 계열사를 갖고 있는 모 그룹 대표가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계열사 사무실에 침입한 뒤 법인 인감 등을 훔쳐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그룹대표 홍모 씨가 지난 4일 밤 9시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계열사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 사무실에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털업체 직원들은 구조조정과 사업부 매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그룹대표 측이 용역업체를 동원해 사무실에 침입한 뒤 법인 인감 증명서와 인감 카드 등을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벌여 침입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포털업체 측 주장과는 달리 어떤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