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서울시는 2016년까지 수색증산뉴타운 내 증산5구역에 소형주택 174세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 증산5 재정비촉진구역에 2016년까지 최고 층수 30층 아파트 28개동 170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9일 고시하기로 했다.
시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 증산5구역의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10%로 상향, 상한용적률도 235%에서 263.7%로 높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은 기존 증산3존치정비구역을 증산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며, 용적률 상향까지 한꺼번에 추진해 사업추진일정 단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로써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준용적률이 상향된 증산5구역은 2016년까지 기존 1561세대에서 143세대 증가한 총 1704세대가 공급된다.
또한 총 세대수의 17%를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기존 270세대에서 22세대 추가된 29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기준용적률 상향에도 불구, 자연 친화형 단지 조성계획 및 건축계획의 기본 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수색·증산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봉산자연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소형주택이 추가 공급돼 사업성이 개선되고 재정착율이 높은 쾌적한 뉴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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