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北 추가 도발시 韓 대응 의지 '미지수'”
中 언론 “北 추가 도발시 韓 대응 의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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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를 통해 폭격할 것"이라는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의 발언이 한국전쟁(6.25) 이후 가장 강경한 발언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4일 김관진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한 이같은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한국에서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정부가 강경 대응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그러나 막상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국이 이에 대처할 의지가 있고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국은 연평도 포격에 20분 후에야 대응 포격을 하는 등 대응이 늦었고 북한이 180발을 발사한 데 비해 80발만 응사해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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