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기획-은행]하나금융,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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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과 고령화 등 사회이슈에 총력

▲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인 안산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린 “제 3기 하나 Kids of Asia”교육과정중에 베트남 언어 배우기 활동에 참여중인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와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함께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승유)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지역사회 공익 기여와 교육,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류된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노인요양시설 운영 및 어린이 보육시설 건립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2008년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은 85만명이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단과 농촌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권의 많은 이들이 한국의 가정으로 흡수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하나금융의 주력계열사인 하나은행은 다문화가정을 한국의 주요 사회 이슈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07년 ‘베트남 가족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은행은 이를 좀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 - 다문화 가정 자녀 대안교육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세이브 더 칠드런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교육을 동시에 실시해 훗날 한국-베트남 교류의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지원활동
하나은행은 지역사회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푸르니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인 하나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이 95% 이상 출자한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전담하고 있다.
 
하나푸르니 보육시설은 양육의 어려움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하여 국공립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하나은행은 매년 시설 운영비용을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다. 신길 하나푸르니 보육시설은 현재 14명의 운영인력이 138명 정원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후 6개월도 채 안된 작년 3월에 이미 정원을 모두 채우는 등 지역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케어센터는 고령인구를 위한 요양 및 재활시설이 부족한 국내 현실을 감안하여 금융권 최초로 건립된 노인요양복지시설이다. 60세 이상의 간병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작년 3월 개원 이후 지속적인 재원 확충을 필요로 하는 유료 시설로서 운영 인력 규모는 간병인을 포함해 총 79명이다.

현재 하나케어센터의 입소정원은 98명이다. 10명씩 그룹생활하는 ‘유닛케어(Unit Care) 시스템’을 도입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2명당 1인의 간병인을 배정해 양질의 간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지속성을 지닌 장기프로젝트 시행

이 같은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하나금융의 다른 계열사들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하나금융지주의 사회공헌팀이 있으며, 하나금융공익재단과 하나희망재단을 통해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 및 노인요양시설 건립, 어린이 보육시설 건립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의 임직원들은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사랑봉사단은 2008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 2315명의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에 86.6%인 2004명이 하나은행 임직원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의 지역사회 공익활동 등 나눔은행 부문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된 프로그램들을 단발성 캠페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는 10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과 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이 시작되는 사업 또한 기존 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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