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어 46번 '채권' 문제 오류 논란
수능 언어 46번 '채권' 문제 오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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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 시험 언어 영역에서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학원업계 등에 따르면 1교시 언어 영역 46번으로 채권 가격과 금리 변동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지문을 통해 채권과 금리 변동 포물선 그래프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를 예측하는 문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일부 채권 담당 전문가들이 출제측이 제시한 정답은 보기의 그래프가 그대로 하향 평행 이동한 모양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래프가 정답처럼 움직이지는 않고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이동하는 만큼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도 출제 의도를 보기로 제시된 문장을 국어적으로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두면 오류가 없지만, 보기로 제시된 문장 자체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의문을 제기할 경우엔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수능시험을 관장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2일까지 이의 제기 신청을 받고, 29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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