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세아제강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날보다 200원(0.39%)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아제강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현재 주가 상승세를 유지시키고 있다고 풀이된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세아제강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8.2% 증가한 259억원,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162% 증가하며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을 잇고 있다"며 "판재류에서 흑자기조를 이루고 있고 내년 국내 철강 업체들의 국내 강판 공급량이 늘 경우 안정적 원료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 주가와 거래량 모두 타사대비 낮게 거래되는 점 역시 고려해야할 점이라고 문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세아제강이 급등락폭이 큰 종목이 아니다"며 "일단 거래량이 적고 기관이 나서지 않는 한 큰 주가변동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역시 뚜렷한 변수가 있지 않는 이상 주가변동폭은 작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체 철강업종에 비해 낮은 가격과 내년 철강업종 호황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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