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상장 첫날 '上'
한국전자인증, 상장 첫날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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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한국전자인증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시초가(1800원) 보다 270원(15.00%) 오른 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인증기간으로서 개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인인증서 발급 사업을 추진 중인 국가공인인증기관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27.8%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각각 64.8%, 55.4%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연구원은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아웃소싱인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전자입찰 등 솔루션 제공과 기기인증 서비스를 확대계획 추이를 지켜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600원으로 책정된 공모가는 올해 실적 대비 낮은 가격이 아닌 부분은 있지만, 소프트업체의 경우 실적상승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장 첫날인 만큼 향후 주가 추이는 예상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하는 점에 대한 프리미엄이 있다. 또 공인인증에 대해서 업계 우려감도 있지만 한국전자인증의 경우 보안 서버와 다른 인증 기술을 갖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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