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아일랜드 우려감 완화…1120원 대 복귀
환율, 아일랜드 우려감 완화…1120원 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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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 대로 내려앉았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30.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9분 현재 112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위험거래통화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하면서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 이에 18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4.5원 내린 1132~1133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화된 안전자산통화 선호 심리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직 외환시장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있지만, 급등을 이끌만한 재료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달러에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원달러환율은 추가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초 레벨인 1120~1130원 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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