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3분기 호실적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성과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9.1%, 6.4% 증가한 1437억원, 126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 확대와 환율 효과, 염소 및 가성소다 판매량 호조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중국 자회사의 PCV 생산시작과 IFRS 도입으로 내년 매출 및 영업익 증가 효과는 각각 3000억원, 4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브라질, 터키 등과 'HD203'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2014년에는 실적 상승은 물론 기업가치 역시 약 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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