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 14개월來 최대폭 상승
9월 생산자물가 14개월來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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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1%상승…지난해 7월 이후 최고
농림수산품 전년동월대비 126.2% 상승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 물가지수의 상승으로 1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6.3으로 전월대비 1.0%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 1.2% 상승한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4.0% 올라 전월(3.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농림수산품 중 채소류의 급등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병두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차장은 "채소지수가 전월대비 59.5% 상승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1% 중 0.6%포인트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지수를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 과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6.0%, 전년동월대비 29.6% 각각 올랐다. 이 중 채소가 전월대비 59.5%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26.2%나 올랐다.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 기타기계 및 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전문서비스가 상승하였으나, 통신과 기타서비스가 하락하여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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