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리금융, '투스타 펀드'가 뜬다
삼성전자-우리금융, '투스타 펀드'가 뜬다
  • 임상연
  • 승인 2004.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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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장 불구 1000억 몰려.

삼성전자-우리금융에 집중 투자하는 투스타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투자증권이 지난 3개월에 걸쳐 판매한 TWO-STAR FUND의 판매고가 1,000억을 돌파했다.

특히 이 펀드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약 900억 이상 판매됐으며 종합주가지수가 750선대를 머물러 있는 침체된 증시에도 불구 판매량이 지소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및 우리금융 두 종목의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만기가 2년인 펀드로 가입 후 6개월이 되는 날 두 종목 모두가 가입일 종가 대비 20%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펀드를 조기 상환하여 연10%의 수익률을 지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다음 6개월로 자동 연장되어 총 4번의 조기상환의 기회를 부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제일투자증권 김대일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의 1,000억 판매는 최단시간 업계 최고 수준이며, 특히 7월동안 종합 주가 지수가 750선 이하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약 900억을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기초자산에 포함되는 삼성전자 및 우리금융의 주가가 조기 상환 시점에 가입시 대비 일정 부분 손실이 발생 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 특징으로 인해 고객들이 상품을 선호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제투증권은 현재 삼성전자와 LG화학 주가에 연동하여 움직이는 새로운 상품인 TWO-STAR Ⅱ FUND를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구조의 TWO-STAR FUND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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