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코스피 1800선 안착…강세
증권株, 코스피 1800선 안착…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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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증권주가 지난 10일 코스피 지수 1800선 돌파 후 안착 움직임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3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70원(2.95%)오는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2.82%), 우리투자증권(2.79%), 현대증권(2.24%), 키움증권(2.09%), 교보증권(1.85%), 삼성증권(1.59%), 동양종금증권(1.44%) 등이 증권 전반 업종이 동반상승 중이다.

이는 지난 10일 27개월만에 코스피 지수 18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업종 전반이 상승 모멘텀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증권주의 강세는 향후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에 비춰볼 때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최근 1800선 돌파 후 증권주 상승세는 두드러졌지만 지난 3개월간 일평균거래대금 6~7조원선에 머물고 있다"며 "지난 2007년 주가가 1800선에 머물 시 거래대금이 8~11조원을 유지한 점에 비춰보면 거래대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랩 등 타 자본시장 자금 유입, 편드 환매 움직임 완화 역시 증권주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증권사 실적개선과 투자심리가 회복이 동반된다면 한번 더 상승 모멘텀을 받아 하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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