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證, M&A 소문에 주가 급등
세종證, M&A 소문에 주가 급등
  • 임상연
  • 승인 2004.07.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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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의 주가 상승이 심상찮다.

세종증권은 최근 4일동안 주가가 무려 17.8%나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M&A설. 세종금융지주사 설립이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세종증권에 대한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22일 종합주가지수 급락으로 증권업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세종증권은 6.8%나 급등하며 1천9백55원에 마감됐다.

주가 급등의 재료가 된 M&A설은 지난 19일 법원이 세종금융지주가 금융지주로서의 요건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시장에 퍼진 것.

세종증권 지분 50.36%(특수관계인 포함)를 보유한 세종금융지주는 지난 2002년 금감위로부터 금융지주사 인가취소를 받은 뒤 소송을 냈었다.

하지만 법원이 금감위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금융지주사 설립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인가취소가 확정될 경우 세종금융지주는 세종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따라서 지분 매각 향방에 따라 경영권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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