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자신의 총리 내정을 전형적인 깜짝 인사라고 비판한 김문수 경기도 지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내정자는 10일 김 지사가 중국의 지도 체제를 언급했지만 지도자를 정해 놓고 뽑는 사회주의 국가와 우리나라처럼 국민이 평가하고 선택해서 뽑는 민주주의 국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지사가 대변인을 통해 여러 해명을 했으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는 개각 다음날인 9일 중국은 지도체제는 예측가능하다면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발탁은 전형적인 깜짝 인사로 검증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태호 내정자는 청문회 준비와 관련 의들의 질문에 투명하게 한치 오차없는 청문회 과정을 거쳐 자신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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