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미약품을 분할 후 재상장한 한미홀딩스와 한미약품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홀딩스는 급락하고 있는 반면 한미약품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0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한미홀딩스는 전거래일보다 6500원(11.02%) 하락한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미약품은 시초가 9000만원보다 1만3500원 오른 10만35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존속법인)와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신설법인)으로 분할 후 이날 재상장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미홀딩스의 주가는 추후 발생할 교환공개매수 실시에 대한 주가희석우려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한미약품은 실적개선 기대감, 개량신약의 해외수출, 기술수출 가시화 등 호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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