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키워드…혼·창·통
성공의 키워드…혼·창·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 창 통'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혼 창 통’ 이 책은 '조선일보'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의 편집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가 3년간 수많은 초일류기업의 CEO, 경제경영 석학들을 심층 취재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일관되게 흐르는 메시지를 발견해 그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발견한 모든 성공과 성취의 비결에 있는 3가지의 공통된 공통점이 바로 혼(魂)ㆍ창(創)ㆍ통(通)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공 비결을 전해 주고 있다.

경영 구루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 법칙, 크리슨 앤더슨 '와이어드' 편집장의 프리미엄론,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성취비결 등 수많은 대가들의 메시지와 성공 키워드를 총3부로 나누어 정리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의 특집기사 ‘혼(魂). 창(創). 통(通),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는 게재 즉시, 대한민국에 일대 파란을 몰고왔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저자에게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강연요청이 쇄도했으며, 수많은 CEO들이 앞다투어 ‘혼. 창. 통’ 정신을 조직에 전파하기 위해 애를 썼다. 또한 LG트윈스 야구단이 연습구장 울타리에 ‘혼. 창. 통’을 크게 쓴 플래카드를 붙여놓아 화제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혼. 창. 통’이란 키워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그것은 비전과 창조, 소통이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이 3가지 키워드가 수많은 초일류기업 CEO, 경제경영 석학 등 대가들의 성공비결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메시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 조직과 개인이 삶과 비즈니스에 있어 ‘어떻게 명확하고 원대한 비전을 세울 것인가?’, ‘어떻게 유연하고 기발한 창의성을 이끌어낼 것인가?’, ‘어떻게 조직 내부를 비롯해, 외부(거래처, 고객 등), 나아가 모든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낼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고민에 가장 확실하고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혼. 창. 통》이다.

혼. 창. 통이란 과연 무엇인가? 혼은 듣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하는 비전이며, 창은 늘 “왜?”라고 물으며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롭고 어려운 길을 가는 도전정신이다. 그리고 통은 세상의 수많은 조직과 만남을 제쳐두고 굳이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를 소통하는 것이다.

수많은 대가들이 연구와 통찰, 현장에서의 치열한 실행을 거쳐 얻어낸 성공비결 ‘혼. 창. 통’은 조직은 물론, 개인에게 성공의 원동력이 되어줌과 동시에, 성공으로 가는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다.

고수가 되는 첫 번째 방법은 혼을 담아 일을 하는 것이다. 개인도 그렇고 조직도 그렇다. 그래서 핵심 인재 일수록 기업 이념과 핵심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진다. 화이자의 제프 킨들러 회장은 이런 말을 한다. ”기업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우리가 세상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 존재 이유가 분명해야 조직원들 사이에 위기를 돌파해야겠다는 강한 모멘텀이 생긴다.” 반대로 내가 하는 일에서 별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몰입하지 못하고 자꾸 딴 생각을 하게 된다.

창의 비결은 부단한 노력이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아웃라이어에서 말한 1만 시간 법칙이 창에 정확히 적용된다. 2009년 초 기체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기적적으로 착륙시켜 155명의 승객을 구한 일이 있었다. 그 비행기 기장인 체슬리 설렌버거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1만 9000시간의 비행경험”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다른 게 없는 것이다. 그렇게 오래 하다 보니 일정 경지에 오른 것이다.

통을 위해서는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 이 부분은 호리바제작소가 잘한다. 그들의 철학은 “모난 사람이 모나지 않은 사람보다 더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삐져 나온 못은 더욱 삐져 나오게 한다. 남의 말을 듣지 말라. 싫으면 관둬라”이다. 면접 때도 “귀하는 다른 사람과 다른 게 무엇입니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한다. 직원을 위한 생일파티 때도 사원과 임원 이상만 참여하고 중간관리자는 참여할 수 없다. 일반 사원이 최고경영진과 직접 만나 얘기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 핵심 메시지

성공하는 경영자의 세 가지 공통점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혼, 창 통 이 세가지가 바로 성공의 키워드가 되는 것이다.

혼이란 철학이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무슨 목적으로 사업을 하느냐에 관한 질문으로 이게 명확해야 한다. 철학이 없는 삶은 결국 죽은 거와 같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먼저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 목적에 반드시 혼(철학)이 깃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바뀌는 작업을 의미한다. 혼이 씨앗을 뿌렸다면 창은 밭을 갈고 물을 주고 가꿔서 수확하는 일이다. 결국 성공에는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 창이다. 그러나 열매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끊임없이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바로 창이다.

통은 큰 뜻을 공유하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이다. 마음을 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일이다. 통을 위해서는 경청을 해야 한다. 결국 성공은 마음 문을 열고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서로의 마음이 통할 때,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공을 갈망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던져주고 있는 이 책을 성공의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