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홈페이지에 성명, 경력 등 공개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내달부터는 애널리스트의 경력과 관련정보,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하는 리포트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다음달 9일부터 홈페이지에 애널리스트 공시화면을 구축하고 애널리스트의 성명, 협회 등록번호, 소속 증권사명, 근무경력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사별로 마련된 리포트 공시 홈페이지와 링크해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조사분석자료(리포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하는 리포트가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애널리스트의 경력 등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애널리스트 및 리포트 관련 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 신뢰가 강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애널리스트에 대한 시장의 객관적 판단을 통해 국내 리포트의 질적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투협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애널리스트 및 리포트 공시 내용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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