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코스피, 1750선 훌쩍
미국發 훈풍…코스피, 1750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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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반락 하루만에 상승하며 17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8.87포인트(1.09%) 하락한 1754.4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2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역시 이에 화답하며 개장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뉴욕장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며 IT주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68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782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473억원의 물량이 출회중이지만 비차익거래로 139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2.44%), 금융업(2.22%), 증권(3.9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6%)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상승중이다. 이외에도 전날 낙폭이 컸던 LG전자(1.02%), 하이닉스(1.77%) 등 대형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47%) 하락한 487.02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원 내린 1197원으로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96.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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