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2분기 모멘텀 부재 실적악화…목표가↓"
"CJ인터넷, 2분기 모멘텀 부재 실적악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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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대우증권은 16일 CJ인터넷에 대해 기대를 걸었던 신규 게임의 흥행 부진 등 모멘텀 부재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대작이었던 '드래곤볼 온라인'이 PC방 점유율 순위 70위에 머무르고 있는 등 신규 게임 흥행 부진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4%, 순이익은 78.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영업외손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진삼국무쌍' 판권 감액 45억원과 중국법인 청산 비용 20억원 등이 계상되고 '마구마구'의 일본 라이센스 만료 등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게임인 '서든어택' 판권이 2011년 7월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경쟁사인 넥슨으로 피인수돼 2011년 이후에는 '서든어택'관련 계약 조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그룹내에서 동사를 매각 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시장에 제기됐다는 점은 악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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