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부터 6월중 인터넷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생활정보지 등을 중점 점검해 불법 금융광고 26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대부업자의 카드깡 및 휴대폰깡 불법 광고와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 대부광고 등을 집중 단속해 카드깡(47개사) 및 휴대폰깡(20개사), 미등록 대부업자의 대부광고(73개사) 등 총 140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예금통장 및 개인신용정보 불법 매매(64개사), 무인가ㆍ미등록 금융투자업 영위(15개사), 미등록 보험모집 업무(10개사) 등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 혐의업체 128개사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카드깡이나 휴대폰 소액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금융감독원의 ‘서민금융119서비스’(s119.fss.or.kr)를 방문해 본인의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이 있는지 찾아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독원은 앞으로도 인터넷상의 불법금융광고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겠다고 밝히고, 금융이용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불법금융행위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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