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속 금관련株만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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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상승폭을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장 중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34포인트(0.68%) 하락한 487.0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20억원 어치를 순매수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4억원 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24%), 출판매체(1.14%), 통신/방송(0.80%), 인터넷(0.75%), 컴퓨터서비스(0.5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기타제조(-2.91%), 의료/정밀(-2.24%), 운송/부품(-2.15%), 반도체(-1.91%)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솔라시아는 신고식을 톡톡히 치뤘다. 솔라시아는 공모가 5000원의 5배 가까운 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오전에는 1만7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솔라시아는 시초가 대비 1420원(14.95%) 하락한 80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금 값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도시광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애강리메텍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한성엘컴텍(5.75%), 삼정피앤에이(5.68%), 고려아연(4.0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우주항공 관련주는 나로호 2차 발사 준비가 발사대 주변 소방설비 문제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한양이엔지(-12.12%), 한양디지텍과 AP시스템이 -8%대, 비츠로테크와 빅텍이 -5~6% 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오쇼핑(2.61%), 셀트리온(1.50%), 소디프신소재(1.34%), 포스코ICT(1.12%) 등은 상승 했지만 네오위즈게임즈(-2.71%), 동서(-1.54.%)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283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614개 종목은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812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2717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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