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시즌, 주가소외 종목에 투자"
"2분기 실적시즌, 주가소외 종목에 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면서 주가 소외를 보인 종목이 유망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에는 과거 대비 긍정적인 영향은 약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KRX100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좋은 흐름이 예상지만 순이익은 1분기가 정점으로 예상되고, 실적의 경우 2분기 실적상향 조정은 지속되겠지만 3분기 실적은 변동성이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

임동민 연구원은 전체적으로는 실적 전망의 긍정적인 변화가 주가수익률과 이어지지만, 업종별로 상업서비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방어적인 업종들의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 이후 업종 및 기업의 단기적인 어닝모멘텀과 주가수익률이 전체적으로는 정의 상관 관계지만, 2009년 이후 주가반영 여부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09년 주가가 소외를 보인 방어적 업종들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기업실적 전망변화에 주가반응도 보다 민감한 것으로 판단한다.

임 연구원은 2~3분기 실적개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지고 있고 올해 주가가 소외를 보인 종목으로 ▲POSCO ▲현대산업 ▲GS건설 ▲희림 ▲안철수연구소 ▲LG패션 ▲에스에너지 ▲코텍 ▲신세계 ▲NHN ▲S-OIL ▲하이록코리아 ▲현대하이스코 ▲웅진씽크빅을 꼽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