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투표율 27.1%…지난 2006년과 동일
12시 투표율 27.1%…지난 2006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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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전국 투표율은 오전 11시 현재 2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4회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인 22.1%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율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12시 현재 기준으로 27.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와 동일하다. 지난 대선때의 28.8%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수치지만 지난 18대 총선 당시의 23.8%는 웃도는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3885만1159
명 가운데 1051만7873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전남으로 36.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이 36.1%, 제주가 35.6%, 충북이 32.8%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각 지역의 12시 현재 기준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서울 23.6% ▲부산 23.9% ▲대구 22.9% ▲인천 25.1% ▲광주 23.3% ▲대전 25.3% ▲울산 27.1% ▲경기 25.0% ▲강원 36.1% ▲충북 32.8% ▲충남 31.1% ▲전북 32.6% ▲전남 36.2% ▲경북 32.3% ▲경남 32.5% ▲제주 35.6%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각 투표함이 전국 260개 개표소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자 윤곽은 경합 지역이 아닐 경우 자정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표 마감은 새벽 3~4시경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광역 단체장 16명, 기초 단체장 228명, 지방의원 3,649명, 교육감 16명, 교육의원 82명 등 모두 3천991명을 뽑게 된다. 후보자는 모두 9천9백여 명이 출마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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