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식품사업 강화에 의한 실적개선…목표가↑"
"롯데삼강, 식품사업 강화에 의한 실적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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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롯데삼강이 식품사업 강화로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삼강은 드레싱, 면 등의 기업 대 소비자(B2C) 제품을 '쉐푸드(Chefood)' 브랜드로 단일화해 판매해 식품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기영 연구원은 "식품사업의 확대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시장 진입이 용이하고, 생산시설 가동률이 낮아 추가적인 투자가 불필요하다"며 "다만, 브랜드 구축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단기간 내 이익을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삼강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9%, 29% 증가한 1218억원,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연구원은 "식품 첨가물 사업 인수 효과에 따라 식품부문이 고성장함에 따라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과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고, 대두유·팜유 등 원재료가격과 환율 하락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하락하고 있어 2분기 롯데삼강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롯데삼강이 롯데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종합식품사업을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그룹의 식자재유통사업을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종합식품사업의 성장 전망이 밝고, 주가도 할증거래 중임을 감안하면 롯데삼강의 실적 및 주가가 롯데삼강의 사업 가시화 시점에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IG투자증권은 롯데삼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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