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1Q 순익 916억원…전년比 21.3%↓
한국씨티銀, 1Q 순익 916억원…전년比 2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분기에 9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3%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160.8% 증가한 수치이다.

총수익은 전분기 보다 14.9% 증가하며 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이자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외환파생 관련 이익 및 보험상품 수수료의 증가와 채권매매이익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2.77%로 전분기대비 0.06%p 하락했고, 순이자수익도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동과 예대율 달성을 위한 예수금을 증대에 따른 결과라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보다는 58.1%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8%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도 대손상각과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줄여 전년동기보다는 0.58%p 개선됐으나, 전분기보다는 0.17%p 상승해 1.08%를 기록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0.64%, 7.32%로 집계됐다. Basel II 기준하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6%, 기본자본비율은 13.7% 이상으로 추정됐다.

하영구 은행장은 "영업환경 개선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1분기 실적에 만족한다"며 "고개우선에 중점, 경영합리화의 지속적인 추진 및 선제적인 유동성관리 강화의 결실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