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1Q 순익 3182억원…전분기比 3.9%↑
외환銀, 1Q 순익 3182억원…전분기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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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외환은행이 지난 1분기에 3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하이닉스 보유주직 매각이익인 136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분기대비 3.9% 증가한 수치이다.

1분기 총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7.1%, 전분기보다 4.3% 증가한 716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순이자이익은 56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0.11%포인트 증가한 순이자마진(NIM)이 순이자이익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수료 및 기타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보다는 1.0%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8.1% 증가하며 154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수료 이익은 9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6%, 전분기보다도 18.4% 감소했다. 외환은행은 수수료이익 감소에 대해 일반적으로 연초에 거래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과 환율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 이이익 부문은 전분기 대비 340억원 늘어난 5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제충당금은 16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0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는 826억원 증가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은 1083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말 기준 은행계정 총자산은 대출채권 및 현금의 증가로 전분기말 기준 96조3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한 9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실채권(NPL)총액은 1분기말 기준 7731억원으로 전분기말 기준 6650억원 보다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 역시 1.12%로 전분기 0.94%보다 높게 측정됐다.

이밖에 1분기 총 수신은 전분기말 기준 2조6000억원 증가하며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수신 증가는 신규 예금 유치와 만기가 도래하는 CD를 성공적으로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자기자본비율 (Tier 1 비율)은 12.02%, BIS비율은 16.02%를 나타내며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상품과 지리적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엄격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사업부문별 우수한 성과와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있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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