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구제역 '공포'…미야기현 12곳 추가 발생
日도 구제역 '공포'…미야기현 12곳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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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열도도 구제역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구제역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일본 미야기현 내 양돈 농가 등 1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돼지와 소가 발견됐다.

미야기현 당국은 새로 구제역이 생긴 12곳 전부 가와미나미초 안에 있다고 발표했다고 7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확인된 농장과 사육시설은 35곳으로 늘어났다.

미야기현은 문제의 12곳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마리씩 구제역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들 농장과 사육시설에선 돼지와 소를 합쳐 총 1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미야기현은 구제역에 감염된 소, 돼지 등 가축의 살처분과 방제작업 등을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었다.

미야기현의 가와미나미초에서는 지난달 30일 한 양돈 농가에서 구제역이 생겨 돼지 3천882마리를 매몰 처분하는 등 지금까지 소와 돼지 8천여마리를 폐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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