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주택연금가입자 4월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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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가입 180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2007년 7월 출시 이후 월 단위로는 올 4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4월 중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80건, 보증공급액은 27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할 때 가입은 30%, 보증공급액은 13%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3월 실적에 비해서도 가입은 34%, 보증공급액은 42%가 늘었다.

주택연금 월중 신규 가입은 올 들어 1월 67건, 2월 117건에서 3월 134건으로 증가한 뒤 4월 180건을 기록해 출시 초기 대기 수요가 몰렸던 2007년 8월 148건 이후, 2년 8개월 만에 월중 최고 가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4.4명에 머물렀으나 올 해에는 6.0명으로 증가해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수시인출금 용도 완화, 재산세 감면대상 확대로 인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명예홍보대사, 고령자 단체 연계마케팅 등 공사의 전사적 마케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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