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시
은행권 공동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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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외환·대구·부산銀 등 9개 은행 옴니아폰 서비스 개시
이후 아이폰·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 뱅킹 제공 예정

[서울파인내스 서지희 기자] 은행들의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공동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9개 은행의 공동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시스템 구축 작업이 완료돼 28일부터 윈도우모바일OS 기반 옴니아폰 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에 대해서는 향후 애플리케이션 검수 및 최종 테스트를 거쳐 5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은 오는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아폰 뱅킹 서비스는 우리, 외환, 대구, 부산, 전북, 경남, 광주, 기업, 농협 등 9개 은행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씨티은행과 수협은 5월 중 옴니아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신한, 제주, 우정사업본부는 10월 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 뱅킹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국민은행은 안드로이드폰 뱅킹을, 우리·기업은행은 아이폰 뱅킹을, SC제일은행은 옴니아폰 뱅킹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공동 서비스는 중계기관인 금융결제원에 스마트폰뱅킹 서버를 구축하고 참여은행은 이 서버를 공동으로 이용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및 공동 서버간 암호화 통신을 위한 보안모듈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 등 해킹방지 솔루션이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공동개발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돼 국민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 은행들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수요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의결을 겨쳐 은행권 공동으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시스템 사업을 추진했다. 금융결제원이 사업시행자로 시스템 개발을 주관했으며, 향후 중계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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