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통사 스마트폰과 연동돼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통합 앱스토어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앱스토어란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온라인상의 모바일 콘텐츠 장터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 3사가 통합 앱스토어 구축 방안에 합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6월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앱스토어는 단말기와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이동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들과 연동돼 다양한 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통3사 별도로 이뤄지는 개발자의 콘텐츠 등록, 인증, 검수 등의 창구가 단일화 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이용자들의 프로그램 선택폭도 넓어진다.

이통사는 통합 앱스토어에 필요한 개발자 프로그램과 앱스토어 운영 시스템, 서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기존의 인기 있는 콘텐츠 1500여개를 초기 통합 앱스토어에 등록할 계획이다.

이종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