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6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30.7%증가한 21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3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폰 시장의 성장과 PC 성장 싸이클 진입 등의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BGA), 발광다이오드(LED)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이익창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이익 증가율이 2011년부터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올 하반기까지는 지난해 같은 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주가 상승세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가 1분기 실적(연결기준) 전분기 대비 4.5%증가한 1조 6236억원,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3.1%감소한 119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43.4%, 영업이익이 1821.0%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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