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약세…510선 하회
코스닥, 이틀째 약세…51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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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발목을 잡히며 510선이 붕괴됐다. 이틀째 조정장세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기관의 매도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이후 지루한 조정장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510선마저 무너지며, 이제 500선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87%) 내린 507.6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억원, 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50억원어치의 대규모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2.11%), 의료(-2.77%), 운송장비(-2.18%), 컴퓨터서비스(-1.84%), 반도체(-2.4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5.27%)를 비롯해 셀트리온(-1.06%), 포스코 ICT(-3.08%), 동서(-0.60%), 소디프신소재(-1.67%), 다음(-1.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8%), 태웅(0.80%), 메가스터디(1.90%), 성광벤드(2.8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한 344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574개 종목은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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