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가 노사 합의안 부결에 따른 충격으로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9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300원(8%) 하락한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사가 어렵게 합의한 임단협안이 부결됨에 따라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전일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단협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 재적 조합원 3564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임금안 및 단체협상안 각각 찬성 44%, 43%를 얻는 데 그쳐 부결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안 부결로 회사는 정리해고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며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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