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기업 '장사 잘했네'…흑자 전환
프리보드 기업 '장사 잘했네'…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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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지난해 제 3시장인 프리보드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도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0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9.2% 증가한 1조 783억원, 영업이익은 119.4% 늘어난 54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익도 2008년도 277억원 적자에서 47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전문가들은 일반기업 및 벤처기업 모두 전반적인 실적호조와 환율 및 금리 안정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보드 상위 10개사 매출액은 892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82.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3억, 499억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상회했다.

프리보드 상위 10개사는 일반기업 중 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대신EDI, 아이쓰리샵, 동진건설 등이 있고 벤처기업으로는 네추럴에프앤피, 케이엔디티앤아이, 심플렉스인터넷, 풍국 등이 포함된다.

업종별로는 특히 제조업이 영업환경 개선 등으로 영업실적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중공업과 우신공업은 전년도다 각각 매출액이 22.2%, 13.1% 증가한 1839억원, 1776억원으로 기록했다.

한편, 분석대상 50개사중 62.0%에 달하는 31개사가 흑자를 냈다. 흑자를 낸 기업중에는 벤처기업이 54.8%로 일반기업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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