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리스크' 미미…환율, 3.2원 내린 1135.5원
'초계함 리스크' 미미…환율, 3.2원 내린 1135.5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초계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135.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리스크로 소폭상승하며 2.8원 오른 114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상승기조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축소해 나가며 1140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초계함 침몰사태가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횡보세를 연출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북한 관련 재료에 이미 둔감해 진데다, 이번 사고가 북한과 관련이 없다는 분석이 언급되면서 영향력이 미미해졌다는 분석이다.

큰 변동을 보이지 않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반 역외의 매도세와 투신권의 헤지 물량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꾸준히 출회된 네고 물량도 하락압력에 힘을 실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불확실한 사안으로 인해 정부도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초계함 사태가 북한과 연관성이 떨어지면서 여파정도가 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원달러 환율과 연계성이 밀접했던 유로달러는 장초반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초계함 재료 영향이 사그라들면서 다시 연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