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지멘스와 공동으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영광 원전 1,2호기는 지난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4년간 운전한 발전소로, 설계 수명(30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이번 성능개선 공사를 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을 수행하며, 2호기는 2013년 4월, 1호기는 2013년 10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저압 터빈 수명은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되며, 발전 출력도 호기당 20MW 이상 증대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국내 원전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