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솔루션 페어 2010' 서 밝혀, 지속가능경영 지원방침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SAP 코리아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AP 솔루션 페어 2010'을 개최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SAP 코리아가 제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 제한과 같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다.
SAP는 환경관리솔루션이 기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별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각종 환경 규제 및 정책에 대응하는 기업의 관리 수준이 제품 경쟁력을 결정 짓고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AP은 "국내 기업들은 친환경 마케팅과 이미지 구축에만 역량을 쏟지 실질적으로 환경 이슈를 통제하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는 미흡하다"며, "반면 선진 기업들은 환경 이슈를 통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이미 체계화해 구축 및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에 따르면 SAP의 '환경보건안전(EHS) 매니지먼트', '카본 임팩트', 'EHS 에미션컨트롤'이라는 솔루션이 예전부터 유럽지역에서 도입돼 왔다. 국내에는 웅진코웨이, 코레일 등이 사용하고 있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국내 기업도 이제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를 정작시키고 정보화 투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객들이 지속가능 성과관리,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경영을 비롯한 지속가능경영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 사장은 "올 초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리더가 뽑은 7대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저탄소 경제이며, 녹색성장을 포괄하는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항목이 됐다"면서 "SAP은 고객들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지속가능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