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포춘 선정 '전자 2위' 올라섰다
삼성電, 포춘 선정 '전자 2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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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성기업 50곳' 중 '42위' 랭크...애플 '1위'·도요타 4단계 하락 '7위'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의 명성기업에서 삼성의 대약진돋보인다. 삼성전자는 종합 순위 42위에 랭크됐다. 특히, 세계 전자업계 부문에서의 삼성전자 순위는 2위로 지난해 9위에 비해 무려 7계단이나 급상승했다. 반면, 일본의 자랑 도요타자동차는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4일 포춘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고의 평가와 찬사를 받은'(ADMIRED) 세계적 기업 50곳을 선정, 소개했다. 1위에는 미국 애플사가 선정됐다. 애플사는 스티브 잡스가 주도하는 IT 혁신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 등으로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 아이팟과 아이폰에 이어 높은 관심속에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종합 순위에서 '최고의 명성' 대기업 42위에 올랐다. 세계 전자업계 부문에서의 삼성전자 순위는 2위로 지난해 9위에 비해 7계단 급상승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요타는 7위에 랭크됐다. 종합 순위 7위는 미국 외 기업중에선 가장 높은 것. 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4계단이나 하락했다.  

포춘지는 도요타의 선정 배경에 대해 "도요타가 지난해 10월 바닥 매트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이후까지는 계속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서베이 결과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의 서베이 결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명성' 기업 10위내에는 구글과 버크셔헤서웨이, 존슨&존슨, 아마존닷컴, 프록터앤드갬블, 골드만삭스, 월마트, 코카콜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50대 기업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널드, 인텔, 혼다자동차, 엑손모빌, 휴렛패커드(HP), 스타벅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소니, 이베이, 노키아, IBM, GE, 월트디즈니, BMW, 폴크스바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춘지는 세계 각국의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최고로 평가되는 기업을 뽑아 달라는 내용의 설문 조사를 실시, 2010년 50대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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