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일반손해보험시장의 확대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주택보험시장의 활성화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개발원은 4일 주택보험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CEO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보험이 전체 손해보험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0.12%에 불과하며, 장기손해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시장에서의 비중도 0.27%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총생산(GDP) 대비 주택보험료 지출 수준을 나타내는 시장침투도의 경우 우리나라는 0.003%로, 미국 0.413%·영국 0.324%·일본 0.103%에 비해 현저히 낮아 보험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화재위험 위주의 기존 주택화재보험과 달리 우연한 사고에 의한 주택 손해를 포괄적으로 담보하면서, 일상생활위험·배상책임위험 등 주택소유와 관련된 위험까지 담보하는 주택종합보험 신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주택보험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수요자 중심의 주택종합보험 신상품 개발 ▲실제손해액 보상 ▲요율체계 개선 ▲주택보험상품의 표준화 ▲보험설계사 및 부업대리점 등의 판매채널 활용 ▲방재컨설팅․법률서비스 등의 서비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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