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투자證, 공동 SPAC 설립
교보-KTB투자證, 공동 SPAC 설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립 규모 52억원, 4월 중 상장 예정
"공모자금 97% 예치로 안정성 강화"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교보-KTB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설립한다.

24일 교보증권 및 KTB투자증권은 SPAC 설립등기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립규모는 52억원, 공모 규모는 250억원으로 3월 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번 SPAC에는 SL Investment, 미래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회사와, 동부화재해상보험, 신한캐피탈, KT캐피탈, 과학기술인공제회, 토마토저축은행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로 구성됐다.

대표를 맡은 김한섭 KTB투자증권 부회장은, 지난 1981년 KTB네트워크의 설립멤버로 한국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협회 회장, IT전문투자조합협의회 회장,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산업자원부 산업기술발전심의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벤처투자, CRC투자, PEF 투자 등 30년 이상의 투자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군은 그린에너지, 신성장동력 산업,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하되 기업가치 700~1000억원 규모의 성장가능성 높은 회사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투자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 자금의 97%를 예치하여 공모투자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3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4월 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