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국 환경보호 위한 봉사단 파견
삼성생명, 태국 환경보호 위한 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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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삼성생명의 여성 인력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태국에서 망그로브 식목 사업을 펼친다.

▲ 선발단 명단이 게시된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공개추첨을 통해 글로벌 체험단에 뽑힌 여직원들
삼성생명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28명의 여성인력과 7명의 스태프로 구성된 글로벌 체험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 선발을 위해 영업 일선 여사원 1002명의 지원서를 받아 18일 이수창 사장·김상항 사장·오세열 노조위원장·이주미 여사원 대표가 공개 추첨을 했으며, 이는 삼성생명 사내방송인 라이프티비(life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뽑힌 수창지점(무등지역단)의 박주연 주임은 "글로벌 사회공헌 체험단의 일원으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내가 심는 망그로브가 자라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해일이나 쓰나미 등의 천재지변에서 현지인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기 때문에 정성껏 식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창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심는 망그로브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래해안을 녹색으로 바꿈과 동시에 쓰나미를 막는 방파제 역할도 할 것"이라며 "오늘 선발된 여사원 여러분들은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선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생명은 매년 3월과 10월에 70~80명의 인력을 파견해 각각 500 그루씩 매년 1000그루의 망그로브를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 식목할 계획이다.

한편 바다의 산림이라고 불리는 망그로브는 동남아 해안에서 자라는 식물로 지구온난화의 주 요인인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다른 식물보다 뛰어나며 특히 뿌리가 튼튼해 방재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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