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 서경석 사장 등 전문인력들이 대거 자리를 이동한다.
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유리자산운용 서경석 사장, 유재만 마케팅본부 이사등 핵심 브레인들이 S투신등으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뱅가드사를 벤치마크해 인텍스펀드 전문회사로 특화 전략을 구사했던 유리자산운용은 전략에 차질을 빗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리자산운용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에 맞춰 올해초까지 진행했던 미국 앵커캐피탈사로부터의 외자유치도 무산되는 등 잇따른 악재로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경석 사장의 자리이동은 회사 경영진간 마찰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사장의 인덱스전문 특화전략과는 달리 가야전자등 회사 대주주는 수익성 위주 경영을 원하면서 파열음이 일었다는 것.
이에 업계전문가는 금융기관이 대주주인 운용사와는 달리 일반 제조업체가 회사의 대주주이다 보니 시장성과 성장성을 감안한 경영전략에 대한 경영진간 이해가 엇갈리는 것 같다며 특히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으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주주가 투자를 꺼리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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