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 성사시킨 9억달러 규모의 OB맥주의 인수건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대 M&A딜이었던 KKR과 AEP의 OB맥주 인수에 필요한 자금인 약 9억달러에 달하는 신디케이션론 중 하나대투증권은 원화 차입을 주관했다.
당시 하나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과 함께 인수단을 구성해 총 4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을 담당했다.
하나대투증권은 KKR이 지난해 4월, OB맥주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선제적으로 차입 인수금융 주선을 제안했었다. 원화 차입은 외국계 사모펀드인 KKR과 AEP가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OB맥주를 인수하는 입장이고, 외화에 대한 환헤지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인수자금을 조달을 하게 됐다.
한편, IFR ASIA는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의 아시아 판 전문 금융주간지로서,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금융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12월, 전년 11월 중순부터 당해 11월 중순까지 1년 동안 집계된 딜들을 기준으로 금융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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