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운용, 인덱스-액티브 펀드간 수익률 격차 '10%p'
유리운용, 인덱스-액티브 펀드간 수익률 격차 '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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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 격차가 10%포인트대까지 확대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자산운용은 25일 수익률 비교공시 시작 후 1년 5개월 여만인 지난 22일 현재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수익률과 대형액티브펀드의 통합 수익률이 각각 21.97%와 11.78%로 10.19%p의 격차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유리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위 내 국내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를 유리자산운용 홈페이지와 인덱스펀드전문 교육 사이트를 통해 비교·공시해 오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일정한 규칙에 기준한 분산투자와 비용절감을 통한 수동적인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의 주가예측능력에 대한 회의론과 재량권남용 및 과도한 비용지출에 대한 반성에 힘입어 1970년대 초반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에게 주가예측능력이 있다고 보고 높은 수준의 비용을 투입해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두어 온 것으로 평가되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인덱스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펀드매니저에게 주가예측능력은 없으며 펀드의 수익률과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비용이 유일하다는 것이 학계와 업계의 일반적인 정설로 인정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덱스펀드의 유용성은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액티브펀드와의 수익률 경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인덱스펀드로 시가총액방식이 아닌 내재가치가중방식을 적용하고 대중소형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투자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인덱스펀드와 일정한 차별성을 지닌다.

유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이사는 “주가가 연평균 10% 상승한다고 할 때 연 2%의 비용절감은 10년이면 40%, 30년이면 500%, 50년이면 4,500% 수준의 엄청난 수익률 개선효과를 가져온다. 일반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복리효과의 위력 때문인데 이 사실만 알아도 일반투자자들은 인덱스펀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총보수는 A클래스와 C클래스 각각 0.545%, 1.045%로 일반주식형 펀드의 3~40%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공시된 것을 기준으로 매매비용까지 감안하면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가입자는 일반 주식형에 가입자에 비해 연 2%p 수준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국민은행, 경남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대신증권, 부국증권, 수협은행,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등(가나다순)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는 유리자산운용 홈페이지(yurieasset.co.kr) 와 인덱스펀드전문 교육 사이트(indexfund.co.kr)를 통해 2018년 7월 31일까지 매일 단위로 비교·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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