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항공수요가 급증, 환율 및 제트유가의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대체 휴일제 및 한·중 비자면제 추진,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로 대한항공의 중장기 수혜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와 운항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7%, 4.6%, 영업이익을 각각 20.1%, 24.2%,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5.5%, 37.4% 상향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대항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0.3% 증가한 10조 3,659억원, 영업이익은 400.5% 늘어난 6,675억원, 순이익은 6,29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올해 예상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편, 대항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 5783억원, 영업이익은 1540억원을 달성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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