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미소금융' 문연다
부산에도 '미소금융'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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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예금으로 운영되는 부산 1호점 15일 개소

금융소외계층에게 담보나 보증 없이 창업 및 자활자금을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이 부산에서도 문을 연다.

(사)미소금융 부산 중구지점은 15일 오전 11시 부산은행 부평동 지점 4층 사무실에서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 중앙재단이사장,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제, 종교, 사회단체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곤란한 금융 소외계층에게 자활의 기반을 제공해 주는 곳으로, 미소금융 부산 중구지점은 초기 5억원의 재원으로 저소득층이나 신용도가 낮은 서민에게 1인당 1천만원까지 대출할 계획이다.

또 대출사업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컨설팅과 신용회복, 자활지원에 관한 상담도 한다.

한편 미소금융사업은 미소금융 중앙재단에서 소액 서민금융재단을 중심으로 수행하던 '무담보.소액대출'(Micro Credit)을 미소금융사업으로 대폭 확대해 전국 지점을 설립 중에 있다.

6개 기업과 5개 금융권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재계.금융권 지점'이 13일 현재 13개소 설치됐고, 휴면예금으로 운영되는 지역지점은 부산을 비롯해 2월까지 11개소가 설치되는 등 전국적으로 200~300개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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