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기술적 골든크로스의 발생, 낙관적인 투자심리, 프로그램 중심의 수요우위로 연말장의 주위흐름은 낙관일변도"이라고 평가하며 "하지만, 투자심리에 휩쓸리기 보다 시장의 본질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주식비중을 여전히 보수적으로 가져갈 것"을 권고했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산타랠리의 근원지격인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이후 상승률이 3대 지수가 0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만 5% 이상의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증시에 선행적 의미를 보이는 중국증시마저 최근 낙폭이 커져 120일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만의 선방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달 들어 나타난 강한 지수 흐름이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에 근거한 것은 아닌지, 미국이 소비와 고용지표 개선이 일시적 요인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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