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출발…3원 내린 1165원
환율, 상승 출발…3원 내린 1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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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증시 상승으로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3.0원 하락한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2분 현재 4원 내린 1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역외환율 하락을 이끌었고 이에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환시장 전물가들은 "미 FOMC와 ECB 회의, 주요 경기지표, G20 등을 무난히 소화하며 금융 시장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달러의 반등을 이끌었던 우려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환율도 그간의 반등세를 접고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환율 하락 시 개입 경계감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와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이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 미 소매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주말 11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 예정된 가운데 이들 발표내용 및 지표에 대한 기대감 증가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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