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480선 붕괴
코스닥, 하루만에 4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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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48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출구전략 유보결정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장 중 차익실현 물량 출회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순매수로 맞섰지만 뚜렷한 수급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심리마저 악화되자 물량을 소화하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1포인트(0.91%) 하락한 47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62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억눌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54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대부분의 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서비스(-2.01%), 금속(-2.33%), 운송(-2.44%), 정보기기(-1.6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서울반도체(-0.47%)가 하루만에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3.53%), 태웅(4.51%), CJ오쇼핑(-3.92%), 네오위즈게임즈(-3.43%), 성광벤드(-4.09%), 주성엔지니어링(-2.82%) 등이 고전을 면치못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한 327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71개 종목은 하락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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