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GS리테일이 백화점 부문을 매각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시장에 나돌고 있는 백화점 마트 부문매각설과 관련, 회사측이 백화점 부문은 기회만 있으면 매각하는 방안을 늘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GS리테일 관계자가 전화통화에서 "백화점은 현재 점포가 3개밖에 없고 업계에서 수위에 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좋은 조건으로 인수하겠다는 상대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사업계획을 짤 때마다 나왔던 얘기이고, 이번에도 그런 맥락에서 매각설이 나돈 것 같다"며 "일단 인수하겠다는 상대가 없는 상황이고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도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마트는 슈퍼마켓과 함께 하나의 사업부에서 운영하는 사업이고 슈퍼마켓 사업과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굳이 매각할 이유가 없다"며 "마트 매각은 가능성이 별로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앞으로 회사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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